보류지 입찰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분양한 사업지에서 착오로 조합원 물량이 누락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로 여분을 남겨줍니다. 전체 가구수의 최대 1%를 남겨두는데요, 통상적으로 일반 물량의 10~20가구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예비물량을 "보류지"라고 합니다. 이런 보류지는 완공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조합의 재량으로 일반인들에게 경매방식을 통해 판매합니다.
보류지 입찰의 장단점
가장 좋은 점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류지는 중도금과 주택담보대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출은 개인이 알아서 조달해야 해서 현금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을 포기할 경우에 입찰보증금 회수도 불가합니다. 그래서 보류지 입찰은 자금계획을 철저히 하고 참여를 해야 합니다. 보통은 계약금 20%, 잔금 80%로 나뉘에 한 달 안에 내야 하는데요 사업장마다 계약금, 잔금일이 모두 다르므로 해당 조합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류지 입찰은 부동산 경매방식을 진행을 하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적어 내면 그 중 최고가를 적은 사람에게 낙찰이 됩니다. 요즘에는 보류지 입찰도 경쟁이 높아져서 시세대로 입찰가를 써야 낙찰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 투자금이 비슷하면 오히려 대출을 승계받을 수 있는 입주권을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보류지 입찰을 알아볼 때에 은 근처 부동산을 직접 찾아가 낙찰받을 수 있는 가격 등을 잘 알아봐야겠습니다.
서울 정비사업 보류지 정보는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림마당 > 조합 입찰공고에 들어가 검색 칸에 "보류지"라고 입력을 하시면 됩니다.
클린업시스템 : http://cleanup.seoul.go.kr/
지금까지 통장없이 가능한 보류지 입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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